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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7일 ETF 신규상장”…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중국 AI 산업 투자 창구로 부상
경제

“2025년 6월 17일 ETF 신규상장”…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중국 AI 산업 투자 창구로 부상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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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새벽은 기술과 자본이 만나는 묵직한 울림으로 다시 깨어났다. 2025년 6월 17일,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가 유가증권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의 이목은 중국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에 직결된 성장 가능성에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상품을 통해 세계 자본의 흐름을 재정의하려 한다. ETF의 공식 명칭은 ‘미래에셋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며, 투자자들은 이제 국제적으로 경쟁이 격화되는 인공지능 산업의 맥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종목 심볼 ‘TGRCHW’, 종목약명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는 한글과 영문 모두로 시장에 선명하게 각인될 준비를 마쳤다.

[공시속보]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 신규상장→중국 AI 성장 기대감 반영
[공시속보]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 신규상장→중국 AI 성장 기대감 반영

이 ETF는 ‘Mirae Asset China AI Software 지수(Price Return, HKD)’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운용사 측은 1좌당 순자산가치(NAV)의 등락률이 기초지수의 당일 변동 흐름과 유사하게 연동되도록 세밀하게 운용하는 방침을 밝혔다. 최초 설정일은 2025년 6월 13일, 1 CU당 50,000좌로 구성이 확정됐다.

 

투자신탁 분배금은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과 회계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급은 기준일 이후 7영업일 이내 증권사 계좌를 통해 차분하게 이뤄진다. 유동성 공급과 지정참가회사는 LS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굵직한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광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혁신적 기술기업들의 가파른 질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ETF는 그 흐름에 가장 먼저 발맞출 수 있는 창구로 떠올랐다. 최초 회계기간은 설정일부터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로 확정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이제 중국 AI 산업에 대한 시스템적인 접근성과 해외분산 투자 기회를 모두 단일 종목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지수와 상품이 시장에 자리잡는 속도만큼, 투자자의 시야도 변화를 필요로 할 것이다. 당장 다가올 상장일에는 거래량과 NAV, 기초지수 움직임 등 실시간 지표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성장에 자신이 투자한 자본이 아래서 바람을 타듯 실릴 수 있을까. 이 신생 ETF가 투자자에게 가져다줄 경험과 의미는, 세계 경제의 큰 흐름 속 작은 파동일지라도 결코 미약하지 않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성장 산업에 품은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해야 하며, 연계 지표와 글로벌 기술 산업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지혜가 더욱 소중해질 시점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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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차이나ai소프트웨어#미래에셋자산운용#중국ai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