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0.41% 상승”…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9만 8천 원대 유지
HD현대건설기계가 9월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소폭 끌어올리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시가와 전일 종가는 같았으며, 장중 한때 100,800원까지 오르며 10만 원 선을 돌파했으나, 결국 상승폭은 제한됐다. 거래량은 8만 8,282주, 거래대금은 약 87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누적 10만 주 넘게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투자자 또한 5,359주를 순매도했다. 이 같은 수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025년 6월 기준 분기 실적을 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매출 9,677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7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1.27배였다. 주당순자산가치(BPS)는 98,63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0배로, 재무 안정성이 돋보인다.
외국인 보유율은 15.99%로 전체 1,735만 주 중 약 277만 주를 외국인이 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글로벌 수주 확대 가능성과 실적 흐름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의 주가가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4분기 글로벌 인프라 투자 규모, 환율 및 수급 변화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HD현대건설기계 주가 방향은 국제 건설경기와 추가적 신규 수주 소식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