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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 오후 하락 전환”…솔리드파워, 3.17달러로 1.86%↓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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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업체 솔리드파워의 주가가 동부 현지시각 7월 30일, 3.17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86% 하락했다. 이날 솔리드파워는 시가 3.31달러로 시작해 장중 한때 3.42달러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유입되며 최저 3.1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소폭 반등해 3.1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솔리드파워 주가는 52주 최저가 0.68달러, 최고가 4.77달러 내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7월 30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약 5억 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동종 2차전지·배터리 혁신주 가운데서도 중소형주로 평가받는 솔리드파워가 시장 내 비교적 안정적인 몸집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는 솔리드파워의 실적 흐름과 시장 기대감, 기술 상용화 일정,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 동향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 산업은 기술개발·양산 경쟁이 치열해 실적 데이터에 따라 주가 변동 폭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 경쟁사 신기술 소식, 글로벌 경기 동향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변동성을 더할 수 있다”며 “22~23년 저점 대비 가격 회복세를 감안해 향후 기업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 전략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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