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0.68% 하락”…동일업종 상승에도 주가 약세

신채원 기자
입력

16일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58,8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59,500원의 고가와 58,200원의 저가를 오가며 1,3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고, 시가는 59,200원이었다.

 

카카오의 이날 거래량은 537,810주, 거래대금은 316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26조 968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21위를 차지했다. 동일업종 주가가 0.11% 상승한 것과 달리 카카오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카카오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22.25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1.08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도 상장주식수 대비 29.50%에 이르렀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최근 시장 조정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기업 실적 및 시장 수급 상황이 단기 주가 향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카카오의 3분기 실적 발표 및 IT 대형주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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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