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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간 날씨 흐림·비, 유리섬박물관·상상나라 인기”→실내 나들이에 체험 풍경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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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간 날씨 흐림·비, 유리섬박물관·상상나라 인기”→실내 나들이에 체험 풍경 더하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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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흘러내리는 구름과 신록의 향기에 젖은 6월의 안산. 이번 주, 도시 곳곳에는 장마 전선이 드리울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4일을 기점으로 잦은 비와 흐린 하늘이 이른 여름밤의 정취를 시샘하듯 머문다. 낮기온은 최고 31도, 밤공기는 18도까지 내려가 변덕스럽고 습한 기운이 흐른다. 그리해 실외 산책보다는 실내에서의 체험과 탐색이, 오히려 빗소리와 어울린 온화한 나들이로 손꼽힌다.

 

이처럼 우산으로도 가리지 못할 잦은 장마철, 추천되는 명소는 유리섬박물관이다. 투명한 유리 조각들이 빛을 머금고 있는 이곳에서는 예술품 감상은 물론 유리공예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 채광이 흐려도 내부의 온기는 밝고, 관람객들은 유리의 변화무쌍한 빛 속에서 창의와 감상의 시간을 맞이한다. 이어, 아이와 가족 나들이에는 와~상상나라 어린이 상상 스페이스가 적합하다. 유년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다양한 체험 전시와 프로그램이 비 오는 날에도 방울방울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품에 안는다.

안산 주간 날씨 흐림과 비 잦아, 실내·체험 위주 나들이 추천
안산 주간 날씨 흐림과 비 잦아, 실내·체험 위주 나들이 추천

또한, 안산식물원은 유리온실과 실내 정원에서 녹지의 안온함을 만끽할 수 있다. 우천 시에도 꽃과 나무 사이를 산책하며 자연이 주는 안식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지역민들과 여행객들은 우중에도 멈추지 않는 문화와 체험의 갈증을, 실내 공간에서 해소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상 변화에 촉각을 세우는 이 때, 가족 혹은 연인 단위의 실내 나들이 코스 설계가 중요한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는다고 분석했다.  

다가오는 장마, 안산 곳곳의 실내 명소가 빗속에서도 새로운 풍경을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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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유리섬박물관#와상상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