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에너테크 29.86% 급등”…코스닥, 동종업종 상승률 크게 상회
유일에너테크 주가가 10월 24일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유일에너테크는 2,07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 1,594원보다 476원(29.86%) 오른 것으로, 코스닥 시장 내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0.90%)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유일에너테크는 1,6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2,07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변동폭은 476원에 달했으며, 이 시각까지 총 4,851,979주의 대규모 거래량과 94억 6,1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0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056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도 77.36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0.95% 수준이다. 단일종목 급등이 전체 업종 평균 흐름 대비 이례적인 변동성으로 평가받으면서, 시장의 단기 관망세와 차익실현 욕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증권가는 최근 중소형주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한때 집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급등주 중심의 거래 확대로 단기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종목별 실적과 시장 유동성, 수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종목별로 엇갈릴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향후 국내외 금리 및 증시 불확실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 국내 기업 실적 발표 등과 맞물려 단기 투자 흐름이 추가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