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초동 100만 돌파”…We are로 리브랜딩 후 첫 밀리언→여자 아이돌 새 기록 서막
밝음과 설렘이 교차하던 컴백 무대, 아이들 미연과 멤버들이 건넨 기대감 어린 눈빛은 또 한 번의 역사를 예감케 했다. 멜로디의 흐름을 따라 고요히 번진 감정은, 다시 한 번 강렬하게 데뷔 초의 설렘을 되짚었다. 리브랜딩 이후 첫 번째 완전체 프로젝트에 담긴 다섯 명의 진심이 마침내 100만 명을 흔들었다.
아이들이 새롭게 내놓은 미니 8집 We are가 발매 5일 만에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4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집계된 We are 의 초동 판매량은 950,627장으로 집계됐다. 이후 오후 7시 기준 5만 장 넘게 추가 집계돼, 결국 발매 일주일도 되지 않아 초동 100만 장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중 초동 100만 장 고지를 밟은 단 8팀에 들어가며,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아이브를 제외하면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Good Thing을 포함해 Girlfriend,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등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리브랜딩을 통해 그룹 첫머리의 (여자)를 과감히 걷어내고 오롯이 아이들의 이름을 내세운 완전체 활동이기에, 이번 100만 돌파는 팬덤과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은 2018년 데뷔 이후 국내외를 넘나드는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지난해 전 멤버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 완전체 체제를 공식화했고, 같은 해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음악적 가치와 저력을 인정받았다. 연이은 흥행과 새로운 기록 달성의 현장, 그리고 음반 곳곳에 스민 진심이 그룹의 또 다른 도약점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초동 계획을 뛰어넘는 속도감과, 리브랜딩으로 다진 새 출발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린 이번 아이들의 행보는 다음 기록을 예고하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들 미니 8집 We are는 지난 19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