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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오르며 연중 최고치 경신”…비트맥스, 외국인 순매수에 거래대금 1,992억 원
경제

“9.74% 오르며 연중 최고치 경신”…비트맥스, 외국인 순매수에 거래대금 1,992억 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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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끝자락, 비트맥스의 주가는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쳤다. 17일 정규장 마감 기준, 비트맥스 주가는 전일 대비 9.74% 오른 5,350원에 안착했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분주했던 이날 장에서, 비트맥스 주식은 시초가 5,120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힘을 받아 5,490원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거센 매수세와 맞물려, 일부 조정의 속삭임 끝에 종가가 결정됐다.

 

비트맥스의 거래량은 1,866,055주에 도달했고, 거래대금은 1,9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높은 거래 집중도와 활발한 수급이 이날 시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32주 순매수에 나서며 매수세의 중심축을 이뤘고, 기관 투자자들은 6,975주를 순매도하며 수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비트맥스
출처=비트맥스

이번 상승세는 1년 최저가 1,160원에서 최고가 5,490원까지 오르는 대장정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주가가 예민하게 파동을 보인 가운데,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미묘한 균형 속에서 짙은 긴장감을 이어갔다.

 

복잡하게 엇갈리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품고 있다. 비트맥스의 상승세는 단숨에 추가 랠리로 이어질지, 아니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설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라면, 급변하는 주가 흐름 속에서 냉정한 시각과 신중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다. 다가오는 거래일, 거래 대금과 외국인·기관 투자가의 매매 방향이 또 다른 흐름을 암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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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외국인투자자#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