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K-뷰티 규제혁신”...아시아 시장 협력 가속→미래전략 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기점으로 국제 협력의 장을 넓히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새롭게 조망한다. 아시아 각국과 중동, 중앙아시아의 규제기관을 한데 모은 이번 회의는 화장품 산업의 규제혁신을 주제로, 시장의 촘촘한 규제 체계가 국제적 조율을 요구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2024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3위 수출국으로 등극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기반으로 한층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표방하고 있다.
포럼은 그간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에서 ‘규제혁신’ 명칭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중동과 중앙아시아 9개국 규제 당국이 협력에 참여해 다양한 국가별 규제 동향 분석과 상호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함에 따라, 현장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신 융합기술, 글로벌 규제 전략, 미래 시장전략을 다각도로 진단한다. 특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해외 규제당국과 1:1 소통의 장에서 실질적 진출 전략과 허가기준 맞춤 대응법을 모색한다.

비공개 다자간 회의에서는 온라인 화장품 시장 관리, 구체적 규제 harmonization, 네트워킹 강화 등 실질적 협력이 추진된다. 이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와의 양자 협의를 통해 한국산 화장품의 중동시장 진출 가속화 전략이 도출된다. 전시 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 페스타’가 동시에 개최되며, K-뷰티의 혁신적 기술력과 품질이 실물로 선보인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수출국 3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각국과 규제 신뢰 체계를 공고히 하며 혁신적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규제외교와 기술 혁신이 조화될 때, K-뷰티가 세계 뷰티산업 표준을 이끌 중요한 기로”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은 각국의 규제 환경 변화와 소비 시장의 기대치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국제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비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