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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영유아 위협 부각”…사노피, 산후조리원 예방 강화→캠페인 효과 분석
IT/바이오

“RSV 영유아 위협 부각”…사노피, 산후조리원 예방 강화→캠페인 효과 분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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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 사노피가 영유아 건강 위협의 중심에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에 대한 예방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섰다. 최근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공동으로 ‘우리 아기 RSV 예방 첫걸음’ 캠페인을 실시하며, 산모와 신생아가 집결하는 산후조리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질환 교육과 예방 정보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부터 3월까지 국내 영유아 3명 중 2명이 감염될 만큼 위협적인 RSV는 아직까지 근본 치료제가 부재한 만큼, 예방과 사전 인식 제고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RSV 감염은 영유아에 있어 입원까지 유발하는 대표적 호흡기 감염병으로,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나 영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의 중증 이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최근 감염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RSV 입원 환자의 80% 이상이 1세 미만 영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기준). 이러한 통계적 현실은 조기 예방 및 정보 확산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산후조리원에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포하고, 산모 대상 RSV 예방 교육을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RSV 영유아 위협 부각…사노피, 산후조리원 예방 강화→캠페인 효과 분석
RSV 영유아 위협 부각…사노피, 산후조리원 예방 강화→캠페인 효과 분석

특히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산모들이 직접 리플렛 내 간단한 퀴즈에 응모하고,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도 도입해 정보 습득과 행동 변화를 동시에 촉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노피와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2023년 10월 감염병 예방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점으로 연속적 감염병 감시와 예방 문화 확산에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 감염증은 입원 빈도가 높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질환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RSV 예방 실천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은 가까워진 RSV 시즌을 맞아 이 같은 업계-기관의 공동 캠페인이 제도적 예방 역량 제고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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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rsv#한국산후조리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