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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 90원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소극적, 수익성 부담에 약세 전환
경제

“싸이닉솔루션 90원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소극적, 수익성 부담에 약세 전환

오예린 기자
입력

싸이닉솔루션 주가가 8월 8일 장 중반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 약세로 전환하며 전일 대비 90원 떨어진 8,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싸이닉솔루션은 8,570원으로 출발해 한때 8,93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8,310원까지 밀렸다. 최종 마감가는 8,48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했다. 거래량은 100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약 86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싸이닉솔루션
출처=싸이닉솔루션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활발히 매매를 이끌었으며, 외국계는 5,000주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전환됐고, 기관 역시 전일 대량 매도 후 추가 매수 없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은 31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순이익 4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82%, 순이익률 1.41%에 그쳤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0.61배까지 치솟아 기대수익 대비 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002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1.97%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지표가 낮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싸이닉솔루션의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투자 매수세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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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