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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5,790원 마감”…외국계 37만 주 매도에 약세 전환
경제

“소룩스 5,790원 마감”…외국계 37만 주 매도에 약세 전환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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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소룩스 주가가 외국계 매도세에 밀리며 전일 대비 150원 하락한 5,7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5,96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돼 저가 5,7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20만 주, 거래대금은 1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약 37만 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매도 창구는 제이피모간,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으로 나타났으며, 전일 63만 주 순매수 이후 하루 만에 방향을 바꿨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출처: 소룩스
출처: 소룩스

소룩스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046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주당순자산비율(PBR)은 3.16배에 달한다. 한편 시가총액은 약 2,822억 원, 외국인 지분율은 1.89%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재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적자가 장기화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매 방향 변화, 실적 개선 여부, 수급 구조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반전 가능성과 글로벌 투자자 매매 동향에 좌우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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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외국인매도#eps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