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선주·배윤정, 솔직 고백 사이 폭풍 웃음→스튜디오 뒤흔든 밤
커다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로 문을 연 네 명의 ‘센 언니’들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모였다. 박선주, 배윤정, 윤혜진, 박제니는 각기 다른 결을 지닌 경험담으로 무대 위와 일상의 경계를 부드럽게 허물며,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심코 지나온 과거를 직설적으로 꺼내놓는 순간,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엔 게이인 줄 알았다"고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함은 박제니가 젠지 세대의 용어 ‘섹시 푸드’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정점을 찍었고, 세대가 다른 출연자들이 낯선 신조어에 당황하는 모습은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이어졌다.

이어 배윤정은 연하 남편과의 인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어려 보여 망설였다"고 회상하며, 쉽지 않았던 부부의 일상과 사소한 다툼 속에도 진정한 애정이 녹아 있음을 전했다. 돌싱포맨 멤버들도 각자의 연애담을 내어놓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위트로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신조어 설명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색시 밖에 모르겠다” “동네 친구끼리만 쓰는 것 아니냐”며 유쾌한 반응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인연을 언니 엄정화 덕분에 시작했다는 사연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들려줬고, 사랑 앞에서 인생의 중심을 옮겼던 자신을 담담히 고백했다.
이상민은 자신만의 행복 회로를 키워나가며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꺼내놓았고, 탁재훈은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었다. 네 명의 센 언니들이 펼친 유머와 솔직한 감정 표출은 세대 간의 간극을 뛰어넘는 진솔한 대화로 거듭났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속 깊은 고백, 그리고 트렌드와 유행 사이를 넘나드는 토크에서 느껴지는 인간미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우리 곁의 소중한 관계들이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5월 27일 화요일 밤 11시 40분, 생생한 현장감과 깊은 공감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