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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애플페이 연동”...아이폰·애플워치 혁신이동→모바일 결제 일상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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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애플페이 연동”...아이폰·애플워치 혁신이동→모바일 결제 일상화 예고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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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분주한 이른 아침, 승객들의 손끝에는 변화의 바람이 스민다.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정식 연동된다는 공식 발표가 전해지면서, 애플페이 이용자들 사이에는 감춰둔 기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티머니는 2004년부터 대한민국의 골목부터 광장까지 모두 아우르는 대중교통의 정맥이 돼왔다. 그 교통카드가 이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스마트한 감각 위에 얹혀, 한층 세련된 이동의 풍경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이번 연동 소식은 교통 결제 방식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가능성을 예고한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 지 약 1년, 같으면서도 달랐던 서비스는 그 사이 신규 사용자들과 앱 사용 환경에 변화를 불러왔다. 삼성페이 대비 제한적이던 결제 카드는 물론, 교통 카드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던 애플 유저들도 많았다. 이에 티머니와 애플은 오랜 기간 이 불편한 간극을 메우기 위한 대화를 이어왔고, 드디어 두 기술의 융합이 현실로 다가온다.

티머니 공식 계정
티머니 공식 계정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식 채널 각지에는 “이 변화가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꿀지 기대된다”, “아이폰 이용자도 마음 놓고 지하철과 버스를 탈 날을 기다린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생활이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구체적 이용 시기나 방식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교통의 일상, 한걸음 더 가까워진 스마트 라이프의 신호로 승객들은 티머니의 행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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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애플페이#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