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 여민전 운영 대행 3년 맡는다”…코나아이, 정책·기술 경쟁력으로 선정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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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1위 사업자인 코나아이가 2025년 10월 16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여민전 운영을 맡게 되며, 지역화폐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코나아이 측은 “전국 지자체 대상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과 기술적 우위, 정책 반영 적시 대응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순환 촉진, 행정 효율성 확대, 맞춤형 데이터 기반 서비스, 운영 안정성 제고 등을 미래형 여민전 플랫폼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부가서비스와 시민·소상공인·기업까지 참여하는 지역화폐 플랫폼 확장이 지역 소비 및 경제 활성화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최근 진천군 상품권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코나아이는 전국 지자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정책 친화적 디지털 플랫폼이 기존 종이 상품권 대비 효과적 지역경제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중심 도시인 만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라는 지역화폐 본연의 목표 달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지역화폐 플랫폼의 디지털 고도화와 맞춤형 서비스 확산이 지역경제 순환과 행정 효율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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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여민전#지역사랑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