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소폭 하락”…외국인 관망세에 42,850원 마감
코스닥 상장사 HK이노엔의 주가가 7월 16일 오후 2시 기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HK이노엔은 4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인 7월 15일 종가 43,200원 대비 350원(0.81%) 하락한 수치다.
16일 HK이노엔 주가는 43,0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3,050원까지 소폭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최저 42,600원을 기록했다. 등락 폭은 크지 않았으며,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변동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82,325주, 거래대금은 3,522백만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앞서 15일에는 43,2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보다 400원(0.93%)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며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HK이노엔의 소폭 하락이 단기 등락에 그칠지,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홍길동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향후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수급 흐름과 뉴스 이벤트가 추가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의 이번 주가 흐름이 코스닥 시장 내 제약주의 전반적 추세와 맞물려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주 실적 발표 등 주요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HK이노엔을 포함한 중대형주 흐름과 코스닥 지수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