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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서울에 녹아든 소년들”…홍보대사 위촉→글로벌 무대 꿈을 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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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서울에 녹아든 소년들”…홍보대사 위촉→글로벌 무대 꿈을 포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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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조명 아래 서울시청에 들어선 엔하이픈 일곱 멤버는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새로운 책임의 무게를 받아들였다.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가 한데 선 그 순간, 음악의 시작점이자 팬들과 가장 먼저 만난 도시는 이제 엔하이픈에게 또 다른 새 이름이 돼 돌아왔다. 환호와 응원의 기억이 겹치는 그 자리에서, 엔하이픈은 “전 세계가 서울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매력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공식 서울특별시 홍보대사가 된 엔하이픈은 앞으로 도시에 담긴 문화와 감성을 국내외 무대 곳곳에 전하게 됐다. 이는 K-팝 대표 그룹답게 기존 월드투어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으로 축적해온 영향력이 서울이라는 도시와 맞닿으며 더욱 깊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위촉은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드러내는 상징적 순간으로, 엔하이픈 스스로도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섰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엔하이픈,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발탁→K-팝 톱티어 글로벌 행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엔하이픈,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발탁→K-팝 톱티어 글로벌 행보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DESIRE : UNLEASH’의 성적 역시 엔하이픈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해당 앨범은 단 일주일 만에 21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초동 실적을 달성했다. 한터차트 주간 앨범차트 정상, 미국 빌보드 200 3위, 일본 오리콘 3관왕, 빌보드 재팬 차트 석권에 이르는 흐름은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광을 실감케 했다. 성장과 기록의 무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변화의 상징이 된 엔하이픈은 7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8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등 일본 대형 스타디움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개최한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인 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 입성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엔하이픈을 비롯한 각 분야 인재들이 홍보대사가 돼 서울의 문화적 역량이 한층 확장될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엔하이픈은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에너지와 서울에 대한 애정을 결합시켜, 다음 세대에게 기억될 특별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다졌다.

 

도시의 빛과 엔하이픈의 노래,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의 염원이 겹칠 때 서울이라는 이름은 더욱 환하게 빛난다. 성장의 서사를 써 내려온 엔하이픈과 함께 서울이 품은 새로운 이야기들은 점차 구체적인 감동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는 7월 5일부터 6일,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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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서울특별시#desire:unle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