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여름 캠핑에 허용별 라이브 심장 울렸다”…허각·임한별과 감성 충돌→신곡 기대감 폭발
남규리가 선물처럼 펼친 여름밤 캠핑장은 허용별과의 즉석 라이브로 해질녘의 감상을 더욱 짙게 물들였다. 한적한 야외에서 진행된 ‘귤멍’의 이번 에피소드에서 남규리는 솔로 캠핑의 낯설음과 설렘을 한가득 안고 직접 장거리 운전, 바비큐 준비 등 캠린이의 순수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윽고 캠핑장에 등장한 허각, 신용재, 임한별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허용별과 기타리스트 유웅렬의 모습은 익숙한 일상을 특별한 하모니로 채워 나갔다.
남규리는 팬들이 지어준 ‘귤멍’이라는 별명에 담긴 소박한 힐링의 의미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평범한 일상의 새로운 일들에 과감히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냈다. 한편 자신과 허각의 동갑내기 우정은 ‘이제 친구가 되자’라는 다정한 한마디와 함께 자연스레 경계를 허물었고, 이전 팬미팅에서 허각이 출연료 없이 무대를 함께 채웠던 사연까지 밝혀지며 두 아티스트 사이의 진솔함이 빛났다. 남규리는 허각 콘서트 무대에 오르길 바랐던 과거의 기대를 유쾌하게 풀어놓으며 다음 공연에 대한 소망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정점은 모닥불 앞에서 펼친 ‘여름 안에서’ 라이브였다. 남규리는 허각, 신용재, 임한별과 섬세한 하모니로 여름밤 감성을 극대화했다. 즉석에서 판이 커졌다며 너스레를 떤 남규리는, PD의 재치까지 더해져 모두가 숨을 죽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앞으로 공개될 석모도 편에선 허용별의 새로운 무대가 이어진다고 알려져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한편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 발매를 앞두고 있어 남규리의 진화하는 음악 세계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