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2% 하락”…코스닥 시총 10위, 거래대금 302억 원 육박

22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3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2.06% 하락한 8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종가 87,500원에서 1,800원 내린 수치로, 당일 시초가 86,800원에서 출발해 고가 89,000원, 저가 85,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 결과다. 변동폭은 3,5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348,436주, 거래대금은 302억 1,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4조 7,24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업종이 평균 -0.05%의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의 하락폭은 이를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12.7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의 하락세가 업종 전반의 분위기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닥 바이오 대형주의 변동성과 외국인 순매수 동향이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 및 환율 흐름,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위축 등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 대한 투자자 선택이 신중해지는 가운데, 추가 수급 변화와 시장 모멘텀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관련 기업 실적 발표 시점에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