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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외국계 매수에도 약보합”…실적 부진에 주가 변동성 지속
경제

“소룩스 외국계 매수에도 약보합”…실적 부진에 주가 변동성 지속

배진호 기자
입력

소룩스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보다 10원(0.20%) 오른 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5,09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 5,140원, 저가 4,965원으로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53만 주, 거래대금은 26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매수 추정 물량은 3만 8천 주 수준이며, 외국인 보유율은 0.66%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소룩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51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 순손실 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5.45%, –94.91%로, 적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총 6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2,405원 대비 두 배 이상 회복된 이후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아 단기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출처: 소룩스
출처: 소룩스

투자자들은 외국계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주가를 견인할 수 있으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방향은 실적 회복 여부와 외국인 수급 지속성 등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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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외국인매수#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