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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1200명 하객 명단에 멈칫”…김지민, 결혼식 앞둔 설렘→돌싱 고백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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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1200명 하객 명단에 멈칫”…김지민, 결혼식 앞둔 설렘→돌싱 고백의 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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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집안 안으로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들어서자, 김준호와 김지민의 서로 다른 긴장이 조용하게 스며들었다. 달뜬 웃음이 번지는 거실에 김준호는 직접 청첩장을 내밀며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문턱 앞에서 두근거림과 부담 사이를 오갔다. 오랜 기다림과 설렘 끝에 맞이한 ‘가족’이라는 두 글자, 그는 하객 명단을 세우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뭉클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방송에서는 김준호가 세븐·이다해 부부에게 결혼식 준비 과정을 털어놓으며 한층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23년 결혼한 세븐과 이다해 역시, 김준호가 드라마 ‘추노’ 분장을 하고 축가를 불러주었던 인연을 회상하며 웃음과 공감을 나눴다. 김준호는 농담 섞인 부탁과 진지한 조언이 뒤섞인 대화를 이끌었고, 모두가 내 사람을 챙기는 방식과 하객을 나누는 고민 앞에 함께 공감했다.

“1200명 하객에 머리 아팠다”…김준호·김지민, 결혼식 준비→돌싱 토크까지
“1200명 하객에 머리 아팠다”…김준호·김지민, 결혼식 준비→돌싱 토크까지

이다해는 “우리 결혼식 하객만 700명쯤 됐고 연예인 친구들은 앞에, 친척은 옆에 뒀다”고 전했고, 김준호는 “나도 1200명이나 돼서 머리가 아프다”는 현실적인 한탄을 내놓았다. 세븐은 “중간 자리에 앉히면 되지 않느냐”고 장난스럽게 맞장구쳐 스튜디오에 큰 웃음이 번졌다. 하객 명단을 정하는 일부터 돌싱 하객의 자리 배치까지, 김준호의 농담 어린 고백에서 오랜만에 진짜 웃음과 따뜻한 연결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세븐 결혼식에서의 특별한 이벤트를 언급하며 ‘장모 반지 이벤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홉 살의 나이 차이, 공개 열애, 그리고 직접 프러포즈와 약속까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은 지난 시간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품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결혼과 이별의 기억을 지나, 한층 깊어진 어른의 모습으로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1200명 하객의 축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장모를 위한 이벤트까지, 결혼식의 설렘과 떨림은 두 사람만의 시간 위로 서서히 스며들었다. 이전보다 담담해진 미소, 그러나 그만큼 깊어진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지민에게도 처음이자 소중한 이 시작은 ‘진짜 가족’이라는 단어만큼 뭉클한 의미로 남았다. 따뜻한 응원과 웃음이 빛났던 이날의 저녁처럼,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장면은 7월 중순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에게 또 다른 설렘과 잔잔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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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