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 초반 0.2% 하락”…외국인·기관 매수세에도 변동성 지속
셀트리온 주가가 7월 31일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3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00원(0.28%) 하락한 17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80,100원, 장중 고가는 180,600원, 저가는 178,500원으로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10만6,000주, 거래대금은 약 1,919억 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외국인은 4만6,000주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방어했고, 기관도 2만4,000주 이상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1.33%로 집계된다. 오전 장중 기준 외국계 추정 순매수 역시 6,329주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약 41조4,502억 원으로 코스피 11위를 유지하며, 시장 내 위상도 공고히 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평균 목표가인 224,572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만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기업 실적 지표를 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 당기순이익 1,0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7.75%, 순이익률 12.87%라는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드러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3.06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32배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증시 흐름, 환율,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영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안정성과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주가 하방을 방어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경기 및 금리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여지도 남겨뒀다.
향후 셀트리온 주가 흐름은 추가 실적 발표와 외국인·기관의 매수 지속 여부, 전반적 증시 환경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