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마이네임 소하 목소리 울려 퍼진 순간”…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음악이 만든 설렘→귀를 사로잡다
맑은 목소리가 또 한 번 누군가의 여정을 응원했다. 세이마이네임 메인보컬 소하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이지만, 한 번쯤 길을 나서고 싶었던 우리 모두의 마음에 빛나는 위로를 건넸다. 미디엄 템포 팝에 담긴 따스한 감정과 두근거림이, 드라마가 전하는 설렘의 순간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전했다.
신곡 ‘문을 나선 순간’은 오랜 시간 망설였던 여행을 비로소 결심하는 주인공의 서럽고도 벅찬 출발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단조로운 나날과 숨막히는 일상에 지쳤던 이들의 내면을 대변하듯, 소하의 청아하면서도 담백한 보컬이 작은 용기를 노래했고, 메마른 마음마저 촉촉하게 적셔냈다.

노래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소하면 특유의 투명한 음색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리스너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여행을 앞으로 걸어 나가는 익명의 화자와, 멜로디를 따라 걷는 시청자의 심장을 함께 두드린 셈이다. 이에 따라 ‘문을 나선 순간’은 간결하지만 진한 음악적 터치로, 작품의 힐링 무드와 조화롭게 스며들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지금까지 Teloupe, 홍대광, 아이런, 출연 배우인 공승연, 김재영, 진구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OST에 참여하며 장면들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완성해왔다. 이번 곡 역시 마음 한편에 켜켜이 쌓인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건드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속내와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세이마이네임 소하가 노래한 여섯 번째 OST ‘문을 나선 순간’은 17일 정오를 기점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