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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EU 연대 강화”…한-EU 우주기술 협력 본격화→혁신 성장 동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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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EU 연대 강화”…한-EU 우주기술 협력 본격화→혁신 성장 동력 주목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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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항공청과 유럽연합(EU) 주한대사관이 한 자리에 모여, 천문·우주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실질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의 만남은 지난 2월 나로우주센터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단순한 상호 교류를 넘어 첨단 우주기술과 연구개발(R&D) 분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게 됐다.

 

EU 소속 주한대사관 일행은 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시험동과 운영동,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환경감시실 등 국내 우주기술 핵심 인프라를 직접 견학하며, 한국이 축적해 온 위성 개발·운영 역량의 최전선을 체험했다. 이는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의 장을 여는 계기로 평가된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한국의 첨단 우주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유럽과 한국이 우주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우주청-EU 연대 강화”…한-EU 우주기술 협력 본격화→혁신 성장 동력 주목
“우주청-EU 연대 강화”…한-EU 우주기술 협력 본격화→혁신 성장 동력 주목

우주항공청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EU와의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가 한국 우주개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앞으로 한국이 글로벌 우주산업 주도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해갈 의지를 내비쳤다. 양측 모두 공동연구와 산업 협업, 인재교류 등의 확대 가능성을 공식화함에 따라, 한-EU 우주 R&D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가동이 업계와 학계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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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유럽연합#천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