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1.51% 상승”…코스피 168위, 외국인 보유 11.88%
한전KPS 주가가 10월 16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전KPS는 50,5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대비 750원(1.51%) 올랐다. 이로써 주가는 시가 50,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0,900원까지 올랐다가 50,100원 저점을 찍는 등 변동 폭 800원 내외를 보였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총 거래량은 7만4,094주, 거래대금은 37억 4,000만 원에 달했다. 한전KPS의 시가총액은 2조 2,72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68위에 자리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2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4.83배를 상회했다. 상장주식 4,500만 주 중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은 534만 4,49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1.88%였다.

업종 비교에서 한전KPS의 등락률 1.51%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1.19%를 웃돌았다. 배당수익률 역시 4.89%로 재무 안정성과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보유율이 10%를 상회하며 활발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전KPS는 꾸준한 배당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업종 내 PER이 높지만 수익성·지속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전력 기자재 관련 산업의 업황과 외국인 매수세, 배당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및 코스피 전체의 변동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