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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테아닌·천연카페인 복합”…대웅제약, 청소년 집중 보조 젤리 선봬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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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천연 카페인과 L-테아닌을 결합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 청소년 집중력 보조 시장에 출시됐다. 대웅제약이 15일 선보인 ‘임팩타임 A+ 스틱젤리’는 스틱형 젤리 포맷으로 합격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건강 우려를 반영했다. 강한 자극 대신 안정적 집중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점이 돋보인다.

 

임팩타임 A+는 식물성 카페인과 L-테아닌을 2:1 비율로 배합, 기존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서 나타나는 졸림 해소 효과와 심장 두근거림, 불면, 소화 장애 등 부작용 위험을 동시에 저감하도록 설계됐다. L-테아닌은 녹차에서 추출되는 천연 아미노산으로, 카페인과 병용시 집중력·인지 기능 향상과 부작용 감소 효과가 다수 임상에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콜린·이노시톨(각 200mg 함유) 등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원료를 첨가해, 학습·암기 등 인지적 부담이 큰 수험생의 두뇌 컨디션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학부모·청소년 수요층은 기존 카페인 음료보다 안전성과 편의성, 복합 기능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젤리 형태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예민한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고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청소년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L-테아닌·식물성 카페인 복합제는 미국·유럽 등에서도 집중력 보조식품의 안전성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능성 표시·광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부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일반의약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군에 포함된다는 점이 구입·상용화의 기준점으로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카페인에 덜 민감한 제형이 실제 시장 검증을 거쳐, 수험생 건강관리의 일상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해석했다. 산학계에서는 식품·바이오 융합 분야의 빠른 기능 혁신이 ‘청소년 집중력 보조 시장’의 체질 전환 계기가 될 가능성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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