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엠텍 장중 10% 넘게 급등”…상한가 돌파, 거래대금 128억 원

케이에엠텍의 주가가 10월 24일 장 초반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케이에엠텍은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전일 종가 1,777원 대비 10.24% 오른 1,9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2,200원에 형성됐으며, 이후 1,812원에서 2,310원까지 변동폭 498원을 보였다. 이 중 2,310원은 상한가로 집계돼 장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6,332,760주, 거래대금은 128억 1,700만 원에 달해 높은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케이에엠텍의 시가총액은 54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1,212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48%로, 국내 투자자 중심의 매매 양상이 뚜렷하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0.75% 상승한 것과 비교해 케이에엠텍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신규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급등에 대해 케이에엠텍의 거래량 확대와 업종 내 이슈 발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 대금이 급증하는 가운데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후속 매도세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케이에엠텍 주가 흐름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와 업종 내 수급 상황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