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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장중 약세 전환”…외국인 매도에 3만 원대 후반 유지
경제

“한화엔진 장중 약세 전환”…외국인 매도에 3만 원대 후반 유지

문수빈 기자
입력

한화엔진 주가가 8월 19일 오전 장중 약세로 전환하며 3만 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일 대비 550원(-1.36%) 내린 39,8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0,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40,450원, 저가는 38,15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48만 주, 거래대금은 190억 원 수준이다.

 

외국계 추정 순매도는 57,789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17.64%로 나타났으며, 전일에는 외국인이 215,651주, 기관이 70,270주씩 각각 순매수에 나섰다. 최근에는 외국인 중심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이날부터 매도세로 전환된 분위기다.

출처=한화엔진
출처=한화엔진

2분기 실적도 눈길을 끈다. 한화엔진은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 3,877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57%로 수익성 및 자본 효율성 모두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52주 최고가(41,400원)보다 소폭 낮은 상태이며, 증권사들은 한화엔진의 평균 목표주가를 45,250원으로 제시 중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지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주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일시적일 경우,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추후 반등도 가능하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향후에는 국내외 수주 동향과 업황 개선, 실적 추이에 따라 주가가 추가 상승 재료를 가질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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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외국인매매#2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