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진제철소 2인, 명장으로 우뚝”…현대제철 기술력 대외 인정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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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무 중인 손지희 계장(48)과 김대현 계장(50)이 각각 대한민국 명장과 충남 명장에 선정되며, 숙련 기술인의 최고 영예를 안았다. 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전문 기술인을 대상으로 기술 숙련도와 전문성,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선발된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면접,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직종별로 한 명만 뽑는다. 손지희 계장은 소재 성능 분석 분야에서 특허와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충남 명장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성취를 이뤘다.

김대현 계장은 전기 분야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쌓았으며, 박사 과정 이수 등 학문적 전문성도 갖춘 점이 충남 명장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충남 명장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현대제철 측은 “임직원들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최근 5년간 6명의 충남 명장을 배출했으며, 이 중 3명이 대한민국 명장에 오르며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이번 쾌거는 기업 내 숙련 기술인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조명하며,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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