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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인생 47년의 무게”…재산 질문 앞 솔직 고백→웃음 속 깊은 여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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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웃음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단숨에 끌어당기는 배우 이미숙이 또 한 번 자신의 솔직함을 드러냈다. 최근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서는 그가 집으로 제작진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루가 펼쳐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미숙은 요즘 최고 관심사가 유튜브임을 밝히며 채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남긴 댓글을 언급하자, 이미숙은 “미숙 언니가 돈이 그렇게 없을 줄 몰랐다”라는 팬의 반응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던지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재산 규모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이 닿자 이미숙은 “100억 원은 모자란다”고 털어놓으며, 곧 “몸이 10억 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제작진이 “멋진 말로 포장하지 말라”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나도 100억 원은 있고 싶다”며 유쾌하면서도 소탈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돌이켜보면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인기상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미숙은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재산보다 소중한 몸과 인생의 무게를 언급하는 그의 말은 47년 차 배우의 깊은 내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인생을 관통하는 담백하면서도 진지한 메시지, 그리고 웃음으로 전달한 소통이 담긴 이미숙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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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이미숙_숙스러운미숙씨#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