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헌, 첫 날의 설렘 머금고”…흰 원피스 속 눈부신 순수→팬심 일렁인 밤
무대 뒤편, 조명이 남긴 잔잔한 여운과 함께 백지헌의 눈동자가 고요하게 빛났다. 하얀 원피스와 딸기 패턴의 니트 보닛,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흠잡을 데 없는 이목구비 사이로 은은한 미소가 번지고, 어깨 위 파스텔톤 소품과 함께 드리운 여름의 경쾌한 기운이 그녀의 분위기를 더욱 또렷하게 완성했다.
백지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첫 날”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단출한 한마디 속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여정의 벅찬 설렘과 고요한 떨림이 담겨 있다. 공연을 앞두고 조명과 무대 구조물 아래 서 있는 백지헌의 모습에서는 스포트라이트가 닿기 전, 무대 아래만의 순수한 감정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팬들은 백지헌이 보내온 시작의 신호에 뜨겁게 호응했다. “지헌이 응원해” “첫 날부터 너무 예쁘다” 등 각자의 응원이 이어졌고, 그런 목소리들은 어느새 공연의 긴장감을 따뜻하게 감쌌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존재감은 한층 선명해졌으며, 꾸밈 없이 소박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성장의 메시지가 진하게 배어났다.
예전과 비교해 한 층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무대 뒤의 풋풋한 모습이 팬들의 사랑을 더욱 부른다. 강렬한 장식보다 심플함과 진솔함을 택한 이번 하루, 백지헌은 한결같은 꿈과 새로운 도전을 동시에 껴안으며 무대 위에 첫 장면을 남겼다.
백지헌이 속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과 팬들이 함께 그려갈 새로운 여정의 설렘은 무대 아래 담긴 순수의 순간만큼이나 깊이 각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