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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Seven’ 107주 롱런”…BTS 정국, 기록의 늪→글로벌 차트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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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Seven’ 107주 롱런”…BTS 정국, 기록의 늪→글로벌 차트 흔들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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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목소리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환희와 전율로 가득 채웠다. ‘Seven’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흘려낸 감정의 파동 그 자체였다. 글로벌 차트 위에 또렷하게 새겨진 107이라는 숫자가, ‘음악은 시간과 세대를 가로지른다’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미국 빌보드가 공식 발표한 차트 결과에 따르면, 정국의 ‘Seven’은 ‘글로벌 200’에서 127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73위를 기록해 전주 대비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려 보였다. 무엇보다 두 차트에서 각각 106주, 107주째 계단을 오르내리며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의 장기 연속 진입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발자취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2년 넘게 쉼 없이 차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초장기 롱런’의 신화를 완성했다.

“정국 ‘Seven’, 글로벌 차트 107주 신기록→스포티파이·빌보드 동시 질주”
“정국 ‘Seven’, 글로벌 차트 107주 신기록→스포티파이·빌보드 동시 질주”

정국의 기록 행보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뜨겁게 이어졌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무려 107주 연속 진입하며 다시 한번 범접할 수 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24억 78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25억 돌파를 앞두고 있는 ‘Seven’은,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 10억, 1억 스트리밍 달성과 ‘최다’ 주간 스트리밍까지 죄다 갈아치우며 보랏빛 챔피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IFPI의 MENA 차트에서 솔로 가수로 세 곡을 1위에 올렸고, 기네스 월드 레코드까지 잇달아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같은 괄목할 만한 글로벌 성과는 시상식에서도 공고히 확인됐다. 정국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023년과 2024년 두 해에 걸쳐 통산 3관왕에 오르며 역대 K팝 솔로 중 최다 수상자가 됐다. 각종 음원 차트 석권에 이어 빌보드, 스포티파이, IFPI 등의 글로벌 지표에서 ‘최초’와 ‘최다’라는 수식어를 더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셈이다.

 

정국의 ‘Seven’은 매 릴리즈마다 넘실대는 감동과 성취 속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IFPI에서 내리 꽂힌 신기록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25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또 다른 금자탑을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개성적인 음색과 전진하는 행보로, 정국의 이름은 세계적 아이콘으로 더욱 비상하고 있다. 쏟아지는 글로벌 차트 신고식과 함께 ‘Seven’의 서사와 다음 행보는 전 세계 팬들의 깊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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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seven#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