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달콤한 직진 고백”…신랑수업 소월, 관람차 속 흔들린 마음→민망 설렘만 가득
천명훈과 소월이 다시 만난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색다른 설렘이 맴돌았다. 소월의 휴가 이후 오랜만의 재회에서 두 사람은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함께 거닐며 서로의 관계를 한뼘 더 좁혀나갔다. 천명훈이 건넨 “소월에게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는 이 데이트의 따뜻한 시작을 알렸다.
거리 곳곳을 누비던 중, 천명훈은 능숙한 중국어로 현지식을 주문하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승철이 “중국어 정말 잘한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천명훈은 과거 그룹 NRG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열정을 쏟았던 시간들을 전했다. 소월을 향한 천명훈의 직진은 이곳에서도 숨김 없었다. 그는 행인과 점원들에게 소월을 “내 여자친구”라며 당당하게 소개했고, 소월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얼굴에 묻은 간식을 조심스레 닦아주는 다정함까지 자연스레 드러냈다.

중국 전통 식당에서의 장면도 눈길을 모았다. 점원이 “남자친구 잘생겼다”고 농을 건네자, 소월은 “그냥 친구”라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반면 천명훈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다”라고 중국어로 말했다. 장난스러운 소월의 “망상증”이라는 농담에도 천명훈은 “잊어버린다”고 여유 있게 미소를 지으며, 이승철로부터 “남편감으로 좋은 성격”이라는 응원을 받았다.
관람차 안에 오르자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한층 묘해졌다. 천명훈이 “사귀려면 마음이 몇 퍼센트여야 하냐”며 솔직하게 물었고, 소월은 “60% 이상은 돼야 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천명훈이 이어 “내가 몇 퍼센트냐”고 다가섰을 때 소월은 망설임 없는 답을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은 환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보였다. 이 가운데서도 천명훈은 특유의 익살로 “우리 악수 한 번 할까”라며 분위기를 한결 밝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과 달달한 데이트의 끝, 그 뒷이야기는 계속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월이 직접 밝힌 천명훈에 대한 속마음과,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새로운 변화의 순간은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6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본 방송은 13일 밤 9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