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 ELECTRIC 12% 급등”…외국인 매수에 시총 14조 5,500억 원 돌파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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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주가가 11월 3일 장중 급등세를 시현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후 1시 3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S ELECTRIC은 전일 대비 53,000원(12.18%) 오른 488,0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449,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10,000원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LS ELECTRIC의 변동폭은 62,000원에 달했으며, 총 383,419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 역시 1,879억 6,500만 원으로 집계돼 대형주 거래 활황을 반영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LS ELECTRIC은 시가총액 14조 5,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4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22.60%에 달해 외국인 수급 유입 기대감이 높아졌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업종 내에서도 LS ELECTRIC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일업종이 평균 8.03% 오르는 데 비해, LS ELECTRIC은 12%를 넘기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도 62.79배로 업종 평균치인 52.99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0.59%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력기기와 친환경 인프라 확대 등 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술경쟁력과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해외 증시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LS ELECTRIC이 중장기적으로도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지수 전반의 변동성에도 불구, 대형 성장주에 대한 수급이 재차 유입되는 흐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미국 금리 결정과 기업 실적 전망 등 글로벌 변수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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