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 급등”…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 경신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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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장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00원, 11.06% 상승한 22,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주가는 시가 20,150원으로 출발해 아침 내내 오름세를 보인 끝에, 오후 들어 상승폭을 한층 더 키우며 22,000원 선을 단번에 넘어섰다. 최종적으로 이날 종가는 곧 이날의 고점이 되었고, 연중 최고가를 새롭게 갈아치웠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주를 소폭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 역시 3,299주를 내다팔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약 22만 주를 기록해 평소보다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날 시가총액은 1조 1,5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주가 흐름을 보면, 1년 간 최고가는 59,200원, 최저가는 19,460원에 머물렀다. 불안정한 시장 흐름 속에서도, 주가는 최저점 대비 확연한 반등의 기미를 내비쳤다.

 

특히 전고점에서의 하락세 이후 다시금 투심이 유입된 점이 주목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는 사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더욱 뚜렷하게 부각됐다. 다양한 불확실성이 뒤섞인 요즘, 시장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새로운 동력에 기대를 실었음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변동성의 물결을 따라 움직이는 증시는 매일 다른 표정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남겨진 수치 속에서 내일의 방향을 모색한다. 오늘과 같은 강한 반등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바라보는 시선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든다. 급변하는 시장 한복판에서, 투자자들은 철저한 정보 분석과 함께 다음 분기의 실적이나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 움직임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거래일에는 금일 거래량 급증과 가격 변동이 단기적 이슈로 끝날지, 아니면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일지 주목해야 한다. 투자자에게는 또 한 번의 선택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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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