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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상승…진원생명과학, 거래량 급증 속 시총 3,150억 회복→연중 저점 대비 강한 회복세”
경제

“10% 상승…진원생명과학, 거래량 급증 속 시총 3,150억 회복→연중 저점 대비 강한 회복세”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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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짙은 녹음과 함께 5월의 시장이 끝자락을 향하던 23일, 진원생명과학은 특유의 생명력을 증명하는 듯한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5원(10.25%) 오른 3,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 3,565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거래 초반부터 강렬한 매수세를 받아 단단히 치솟았고, 오후 들어 잠시 숨을 고르는 등락 속에서도 상승의 발걸음을 굳건히 했다.

 

거래량은 약 4,246만 9,735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풀어 오른 수치가 기록됐다. 시장의 관심이 한층 집중된 이날, 시가총액 또한 3,150억 원까지 회복됐다. 외국인은 13,122주, 기관은 668주 순매수를 기록하며 무게중심을 보탰고, 이는 유동적인 투자심리 속 외부 자본의 신뢰를 확인케 했다.

출처=진원생명과학
출처=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의 지난 1년간 등락 곡선을 되짚으면, 4,735원의 최고점과 1,830원의 최저점이라는 극단적 대칭이 뚜렷하다. 이번 마감가는 연중 최저점 대비로는 두 배 이상 회복된 수치다. 투자자 사이에선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신호로 해석돼, 한동안 잠잠하던 종목에 새로운 숨결이 번져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단기적 급등 이후 어떤 변동성을 보일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 특징 중 하나가 ‘저점 매수 후 단기 급등’ 패턴인 만큼, 당사의 실적 전망과 신규 이슈에 대한 투자자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의 계절이 바뀌듯, 기업의 흐름도 변화와 재도약을 반복한다. 눈에 띄는 수급 흐름, 되살아난 거래량을 곱씹으며 투자자들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는 서사의 진폭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진원생명과학이 보여줄 순환과 변동의 서사가 투자 현장을 어떻게 다시 그릴지,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고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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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