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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서초동 대표의 온기”…완주 속 마지막 인사→다음 변신 궁금증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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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한 줄기 온기를 보여주던 ‘서초동’의 대표 변호사 나경민으로 박형수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박형수는 법무법인 경민의 중심을 지키며 무심한 듯 섬세한 인간미와 날카로운 현실감 사이를 오갔다. 회를 거듭할수록 동료 변호사들과의 날카로운 대립과 케미는 리얼함을 더했고, 그의 복합적 인물 표현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 박형수는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마음을 조용히 전했다. “서초동이 드디어 끝났다”며, 때론 까칠했지만 늘 곁을 지켜준 어쏘 변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열정과 몰입으로 작품에 불을 지핀 감독, 작가, 스태프, 배우들과의 인연을 감사한 기억으로 남겼다. 시청자들에게도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잔잔한 울림이 남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변신을 거듭하며 견고한 존재감을 축적해 온 박형수는 새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또 다른 변호사로 시청자 곁에 다가갈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까지 “곧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희망을 남겼다.
‘서초동’은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tvN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했으며, 박형수는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와 묵직한 온기로 드라마의 완주를 빛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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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서초동#나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