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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진심 어린 손짓”…리턴즈FC, 마음 울린 축구 오디션→열정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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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진심 어린 손짓”…리턴즈FC, 마음 울린 축구 오디션→열정의 문이 열린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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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부서지는 운동장 위에서 거침없이 달리던 소년의 마음, 임영웅은 이번에도 그 미소와 진심으로 시청자들과 뭉쳤다. 국민가수의 위로가 이번에는 축구팀 리턴즈FC 구단주로서, 또 한 번의 꿈에 불을 지폈다. 잔디를 밟으며 다시 뛰고 싶은 이들, 싱그러운 두근거림을 안고 오롯이 달려왔을 모두에게 리턴즈FC의 문이 활짝 열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리턴즈에서 새로운 선수를 모집합니다”라는 담담한 인사로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다. 실력이나 나이, 경험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포용적 기준이 곧바로 이어졌다.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다”, “외국인도 한국에 거주 중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는 팀 선수들의 메시지는, 축구를 사랑하지만 두려워하고 망설였던 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신호로 다가왔다.

리턴즈FC/영상캡처
리턴즈FC/영상캡처

특히 선수 출신만 은퇴 후 2년이 지난 경우에만 선발한다는 안내는, 공정한 기회의 가치를 배려하는 리턴즈FC만의 색깔을 드러내었다. 실력도 경력도 아닌,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과 “축구가 건넨 위로”에 주목한 리턴즈FC만의 진심 어린 기준도 빛났다.

 

가장 마음을 울린 장면은 “축구는 여전히 우리에게 꿈이자 위로”라는 말 한 줄이었다. 어린 시절 공 하나로 세상을 달렸던 그 날처럼, 팀은 그 소박한 자유로움과 열정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리턴즈FC가 찾는 이는 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서로의 꿈과 이야기를 잇는 동료다.

 

이번 공개 모집 영상이 전해지자 댓글창 역시 다양한 응원과 추억, 도전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진심어린 축구 도전의 기회,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기대, “여성도 가능한가”, “환갑이라도 시월이 보모로 뛰어보고 싶다”는 각기 다른 사연들이 모여, 축구를 매개로 함께 꿈꾸는 따뜻한 연대의 풍경이 완성됐다.

 

영상 말미 임영웅은 반려견 시월이를 안고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라며 다시 한 번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무대 위와 무대 밖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임영웅답게, 그의 열정은 축구장 위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리턴즈FC는 노래 한 구절처럼, 잊었던 꿈을 다시 피어나게 할 준비를 마쳤다. 오랫동안 구석에 묻었던 도전이 망설임을 뒤로 하고 얼굴을 내미는 시간, 임영웅은 다시 한 번 꿈과 위로의 손을 내밀고 있다.  

 

이번 ‘리턴즈FC 선수 공개 모집’ 내용은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과 안내는 해당 영상에 자세히 안내됐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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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리턴즈fc#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