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3% 급등”…STX그린로지스, 외국인 매도에도 거래량 급증

6월 18일 오후, 성장세를 꿈꾸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STX그린로지스 종목 위에 쏠렸다. 이날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70원, 7.43% 오른 11,14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한 차례 숨고르기 국면에서 힘찬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장 초반 10,560원에 시동을 건 주가는 오후로 갈수록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점점 탄력을 더했다. 거래량은 약 494만 8,186주에 달하며 최근 들어 뚜렷한 유동성을 확인한 모습이다. 주가수익비율(PER) 3.64배, 시가총액 799억 원, 숫자들은 한 종목에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과 시장의 기대감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은 3만 7,474주를 순매도하며 방향성을 달리했다. 그러나 기관의 소폭 순매수(2주)가 어렴풋이 시장의 차분한 자신감을 비추는 양상도 포착됐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도, 강한 매수세가 시장 전체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거래를 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에서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단기간 집중된 매수세는 향후 시장 주도주로 등극할 계기를 엿보게 한다.

기업의 내면에 흐르는 변화와 외적 환경이 교차하는 이 순간, 투자자들은 다시 한 번 기회와 위험 사이에 서 있다. PER 3.64배라는 저평가 매력이 새로운 투자 포인트로 부상하고, 거래량의 급증이 시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다가올 금융시장에서는 STX그린로지스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외국인, 기관의 매매 흐름이 주목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시장이 속삭이는 변화의 기로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히 판단하고, 이어지는 업계 소식과 시장 데이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