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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급등…” 폰드그룹, 11,000원대 마감하며 외국인 매수 유입
경제

“20% 급등…” 폰드그룹, 11,000원대 마감하며 외국인 매수 유입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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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증시는 폰드그룹의 힘 있는 반등으로 또 한 번 깊은 숨을 내쉬었다. 16일 폰드그룹은 장 마감 기준 11,1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보다 1,940원, 약 20.97%라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250원에 문을 연 주가는 장중 내내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한때 11,550원까지 고점을 찍은 뒤 다소 숨을 고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종가 기준으로만 보면 21%에 가까운 이례적 상승 곡선을 그렸다.

출처=폰드그룹
출처=폰드그룹

시장의 관심은 거래량과 투자주체의 변화에도 쏠린다. 하루 동안 1,148,306주의 대량 매매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619억 원까지 불어났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6,900주를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반면 기관은 9,000주를 순매도해 뚜렷이 엇갈리는 투자 행보를 보여줬다.

 

짙어진 매수세와 뚜렷한 수급 변화, 그리고 대기 중인 외국인 자금 유입은 그간 주춤했던 투자심리에 새 표정을 선사했다. 폰드그룹의 강한 주가상승은 시장 내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증시 속에서 개별종목 중심의 매수 흐름이 부각되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 이런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기민한 대응과 신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재차 일깨운다.  

 

향후 폰드그룹 주가의 방향성은 투자주체의 매매 동향은 물론, 업종 내 외부 변수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의해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역동적으로 변하는 장세 속에서 객관적인 정보와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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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그룹#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