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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설, 낡은 도로 위 휘어진 심장”…뮤직비디오 티저에 감정 폭발→‘Pretty Heart’ 컴백 기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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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설, 낡은 도로 위 휘어진 심장”…뮤직비디오 티저에 감정 폭발→‘Pretty Heart’ 컴백 기대 폭등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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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제나 설이 조용히 어둠을 헤친 채, 눈부신 불빛과 아날로그 질감이 교차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곡 ‘Pretty Heart’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에서 제나 설의 얼굴에는 세월이 스치는 그리움과 희미한 두려움, 그리고 솔직한 감정의 파동이 고스란히 얹혔다. 네온이 번지는 한밤의 도로, 트럭 옆에 남겨진 하트의 흔적, 조심스레 헤드라이트 위에 앉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오래된 꿈을 더듬는 듯 아련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VHS 노이즈와 흐릿한 화면, 블랙박스 시점으로 담긴 새벽 풍경까지, 이번 MV 티저는 복고적 영상 기법과 몽환적 무드의 교차점에서 한층 진해진 제나 설만의 감정을 선명히 드러냈다. “네 예쁜 마음을 보여줘”라는 킬링 파트 후렴구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듣는 이의 귓가를 한 순간에 적셨다. 제나 설은 R&B 장르 위에 자유로움과 상처, 그리고 회복과 용서의 감정을 엮으며 관계 속 서툰 진심을 정직하게 표현했다.

“흐릿해도 눈부신 감정”…제나 설, ‘Pretty Heart’ MV 티저→컴백 기대 고조
“흐릿해도 눈부신 감정”…제나 설, ‘Pretty Heart’ MV 티저→컴백 기대 고조

컴백을 앞두고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티저 릴스와 자유분방함이 담긴 앨범 아트워크, 그리고 팬들을 위한 프리세이브 링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제나 설은 지난 국내 싱글 ‘Hills and Valleys’로 청춘의 위로를 건넨 데 이어, 이번 ‘Pretty Heart’에서 한층 깊고 짙어진 내면을 담아냈다.

 

2018년 미국 데뷔 이후 R&B 싱어로 성장해 온 제나 설은, 여전히 직접적이면서도 세밀한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노래한다. 영상미와 음악, 그리고 담담한 성장의 순간이 교차하는 신곡 콘셉트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긴 밤이 끝나기 전, 길 위에 남겨진 사랑의 언어가 음악으로 옮겨지고, 아날로그의 온기가 섞인 ‘Pretty Heart’는 리스너에게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긴다. 제나 설의 신곡 ‘Pretty Heart’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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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설#prettyheart#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