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포지수 30, 저점 매수 포착”…이더리움, 4,500달러 돌파 전망에 시장 촉각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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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이 4,100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공포·탐욕지수 하락, 기관투자자 매수세 등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매집 강화와 함께, 레이어2 프로젝트 역시 시장 분위기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11월 가격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8월 말부터 이어진 4,100달러 저항대를 재차 시험하고 있다. 3,800달러 지지선 반등 이후,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분수령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외신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은 해당 구간이 단기 랠리의 핵심 전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RSI, MACD 등 기술적 모멘텀 지표도 완만한 개선 흐름을 동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공포지수 30 속 4,500달러 전망…기관투자자 ‘저점 매수’ 움직임
이더리움, 공포지수 30 속 4,500달러 전망…기관투자자 ‘저점 매수’ 움직임

공포·탐욕지수는 30까지 하락해 시장 경계 심리가 쌓이고 있지만, 과거 이 같은 국면은 대규모 저점 매수의 신호로 작용해왔다. 네트워크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기관투자자는 꾸준히 스테이킹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자금 유입 규모도 확대중이다. 개인 투자의 참여 열기는 일시적으로 주춤하지만, 중장기적 신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포가 최고조에 달할 때 기관이 선제적 진입에 나선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레이더 테드(Ted)는 “4,100달러 구간 종가 돌파 시 4,265달러, 4,800달러가 뒤따르는 강세 전환 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돌파가 좌절될 경우, 다시 3,800달러 전후 지지선 및 3,575~3,350달러 매집 구간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레이어2 프로젝트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 역시 상승세에 동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확장성과 더불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효과, 스케일링 및 보안 강화로 빠른 수요 확대를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마가코인 파이낸스가 2016년 이더리움 초기 성장 국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더 정교한 구조를 채택해 400배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주요 매체 또한 이더리움의 저항선 돌파 시 시장 전체로 ‘낙수효과’가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리더십 회복 여부가 알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시장 분위기 전환의 분수령”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공포지수 하락과 거래량 증가 등 대규모 변동성 전환 전조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높다. ETF 관련 수요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장기 가치 요인이 여전하지만, 단기 급등 단기 투자심리에 대한 경계 필요성 역시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구간 진입시 급락 위험도 상존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이번 이더리움 가격 변동과 기관 매수세가 10월 말~11월 초 가상자산 시장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국제 사회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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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공포지수#마가코인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