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미도 로사, 단호한 위로 한마디”…24시 헬스클럽, 안방에 울림→깊어진 공감
엔터

“이미도 로사, 단호한 위로 한마디”…24시 헬스클럽, 안방에 울림→깊어진 공감

권하영 기자
입력

조용하게 스며드는 따스한 기운이 헬스장의 일상에 흘렀다. 배우 이미도가 ‘24시 헬스클럽’에서 완벽하게 변신한 트레이너 로사는 한마디의 진심과 배려로 화면 너머까지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의 세밀한 눈길과 단단한 신념, 말끝마다 묻어나는 단호함은 드라마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도는 회원들의 운동 습관뿐 아니라 쌓여온 감정의 무게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극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알렉스를 연기하는 이승우가 코칭을 망설일 때 로사는 “트레이너는 회원의 의지도 지키는 사람”이라는 말로 용기를 북돋았고, 작은 자신감 속에서 흔들리는 알렉스에게 뼈 있는 한마디를 건네며 자극과 위로를 동시에 전했다. “윗몸일으키기 몇 번 했다고 복근이 생기길 바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는 대사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삶의 본질을 다시 보게 하는 울림으로 다가왔다.

“진심 담긴 한마디”…이미도, ‘24시 헬스클럽’서 케미 여왕→안방 울린 위로 / KBS2
“진심 담긴 한마디”…이미도, ‘24시 헬스클럽’서 케미 여왕→안방 울린 위로 / KBS2

도현중 관장 역의 이준영과는 미묘하게 얽힌 관계 안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보여줬다. 병문안을 계기로 동한철(최무성) 관장과 얽힌 감정들이 드러나며, 로사는 도현중의 흔들림과 따뜻한 내면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챘다. 점차 돈독해지는 관계 속에서 이미도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편이 되었고, 헬스클럽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복잡한 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른바 ‘마녀 삼총사’ 회원들과의 유쾌한 티키타카 역시 빠질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이미도가 연기하는 로사는 친근함과 솔직함, 따스함과 단호함을 오가며 회원들에게 위로와 용기, 트레이너들에겐 새로운 동기를 전달했다. 이 모든 장면에서 이미도 특유의 단단하고 다정한 에너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힐링의 순간이 이어졌다.

 

무수히 얽힌 관계와 사연이 헬스클럽 곳곳에서 교차하는 가운데, 이미도가 전하는 진정성 있는 위로와 카리스마 넘치는 신념은 안방극장을 또 한 번 울렸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짧은 쉼표가 필요한 순간,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위로와 공감, 감동을 전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미도#24시헬스클럽#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