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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 2,000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통해 자본금 확충
경제

“메이슨캐피탈 2,000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통해 자본금 확충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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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이 2025년 8월 4일 보통주 20,000,000주의 추가 상장을 예고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 조치로, 전체 상장주식수는 212,184,408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가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신뢰도 제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 1일 공시에 따르면, 메이슨캐피탈은 20,000,000주의 신규 보통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상장할 예정이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5년 8월 4일로 명시됐다. 신규 주식은 2026년 8월 3일까지 1년간 의무보유 기간이 적용돼, 단기 매각 차단으로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속보] 메이슨캐피탈, 2천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통한 자본확대
[공시속보] 메이슨캐피탈, 2천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통한 자본확대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 조달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확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과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액면가에 추가된 주식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단기 주가 변동성 요인은 다소 존재할 수도 있다”면서도 “명확한 의무보유 정책과 상세한 공시가 이뤄진 점은 투명성 제고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내역 및 상장 일정을 세부적으로 공시한 만큼, 정부나 거래소의 별도 사후 규제보다는 시장 자율에 무게가 쏠릴 전망이다. 기존 주주 보호책이나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는 추가상장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슨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규모 추가상장은 회사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시장 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향후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은 상장일 이후 신규 주식의 의무보유 만료 시점, 그리고 확대된 자본금의 운용 방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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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유상증자#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