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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노트 속 깊어진 오후”…햇살 닮은 미소→팬심까지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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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노트 속 깊어진 오후”…햇살 닮은 미소→팬심까지 물들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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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의 기운이 번지는 저녁, 정다빈은 카페 한켠 창가에 앉아 일상만의 온도를 전했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맑은 미소를 머금은 배우의 표정은 소란스러움 대신 평화로운 설렘으로 가득 찼다. 반복되는 일상이 특별해지는 순간, 그녀의 투명한 진심과 담백한 다짐이 조용히 공간을 물들였다.

 

사진 속 정다빈은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와 순백의 반소매 티셔츠, 내추럴한 메이크업만으로 또렷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손목을 감싼 실버 팔찌, 무심히 테이블에 두어진 스트라이프 패턴의 소품들은 퇴색하지 않는 일상의 조각처럼 빛났다. 창 너머로 드는 은은한 빛 아래, 그녀는 가죽 소재의 토트백과 손에 쥔 작은 노트로 소박한 다짐을 전하는 듯했다. 노트 커버의 ‘2025’ 손글씨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는 흘러가는 계절과 순간에 곁을 더했다.

“선선한 오후의 나른함”…정다빈, 일상 속 여유→맑은 미소로 전율 / 배우 정다빈 인스타그램
“선선한 오후의 나른함”…정다빈, 일상 속 여유→맑은 미소로 전율 / 배우 정다빈 인스타그램

정다빈이 남긴 “May zip”이라는 짧은 메시지에는 특별한 꾸밈이 없었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긴 머리를 정돈하는 뒷모습에서는 반복된 하루 너머로 나아가려는 차분한 결의가 자연스럽게 묻어나왔다. 그녀의 일상 사진은 평범한 하루에도 각별한 의미가 스며들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말해줬다.

 

팬들은 “정다빈답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빛이 난다”며 배우의 매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조용하면서도 단단한 온기, 잔잔한 아름다움에 위로를 받는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최근 여러 공식석상에서 보였던 화려한 스타일과 달리, 이번 사진과 메시지는 쉴 틈 없는 시간 속에서도 자신만의 온도를 잊지 않는 정다빈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평범한 풍경도 그녀가 스치는 순간 특별해지는 이유, 이 늦봄 오후가 증명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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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인스타그램#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