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EER 데뷔 시그널 터졌다”…‘SPEED ZONE’ 완성→가요계 한계 돌파의 서막
미지의 출발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USPEER는 차가운 공기를 뚫고 선명한 자신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일곱 멤버 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의 개성이 스치는 순간, 음악과 춤이 얽혀 만들어내는 팀 시그널이 현장에 생동감을 더했다. 팀의 첫 출사표, 싱글 앨범 ‘SPEED ZONE’이 마치 숨결처럼 빠르게 꿈틀거리며, 지금 이 순간을 전하는 소녀들의 눈빛이 새롭게 각인됐다.
USPEER의 타이틀곡 ‘ZOOM’은 단순한 노래 이상의 에너지와 포부를 담았다. 신스 베이스와 독특한 드럼 사운드, 파워풀한 보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젊은 패기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주문처럼 입에 맴돌며, ‘운명처럼 이어진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한계도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쏘아올렸다. 데뷔함과 동시에 USPEER는 자신만의 색채와 신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와 만난 첫 작업답게 치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곡의 전개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는 USPEER만의 상징 요소를 핸드 사인과 풋 사인 등으로 세밀히 배치해, 화면 속 멤버들의 활기와 결의, 그리고 스포티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속도감 있는 연출과 팀워크가 어우러지며, 보는 이에게도 질주하는 쾌감을 전한다.
앨범에는 UK 개러지와 R&B가 엮인 수록곡 ‘Telepathy’가 실려 USPEER의 다양한 무드와 음악적 역량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US)’와 ‘질문하다(SPEER)’를 합친 팀 이름에 담긴 대로, 언제나 한계를 질문하며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선언처럼 녹아들었다. 약 10년 만에 새롭게 출격한 WM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라는 배경 역시 음악적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USPEER는 공식 소개를 통해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주체적인 메시지로 음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일곱 멤버는 데뷔의 벽을 넘어 우정과 긍정적 에너지, 그리고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음악에 담아낼 것을 약속했다. 첫 무대부터 한계 없는 도전을 선택한 USPEER의 ‘SPEED ZONE’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