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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장초반 강세 후 하락 전환”…외국계 매도세에 69,000원 마감
경제

“LG씨엔에스 장초반 강세 후 하락 전환”…외국계 매도세에 69,000원 마감

강태호 기자
입력

LG씨엔에스 주가가 8월 8일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계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 LG씨엔에스는 전일 대비 600원(-0.86%) 내린 6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70,8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저가 68,3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약 55만 주, 거래대금은 384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44만 주 넘게 순매도한 전일에 이어 이날도 강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외국인 보유율은 7.5%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시장에선 외국계 추정 순매도 물량이 약 17만 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반등 기대와 외국인 이탈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출처=LG씨엔에스
출처=LG씨엔에스

LG씨엔에스의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59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01배로 나타났다. 주당순자산가치(BPS) 27,072원, 주가순자산비율(PBR) 2.55배 수준이다. 2024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2.42%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6조 4,098억 원, 영업이익 5,794억 원 등이 전망된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100,800원 대비 31.5%가량 낮은 수준이며, 52주 최저가(46,500원)와 비교해선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개인 매수와 외국인 이탈에 따른 추가 조정 우려가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기조가 언제 진정될지와 함께 3분기 실적 전망, 종목 수급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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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외국인매도#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