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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의 눈빛 뒤편 이야기”…‘메모리즈’ VR 콘서트, 감정의 파도→전 세계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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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의 눈빛 뒤편 이야기”…‘메모리즈’ VR 콘서트, 감정의 파도→전 세계 사로잡을까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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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빛나는 조명 아래 내비친 눈빛엔 익숙함과 설렘, 그리고 아직 열리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서려 있었다. 생애 첫 단독 VR 콘서트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의 주인공이 된 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관객의 선택이 이끄는 낯선 여정을 준비했다. “너의 선택에 맡길게, 우리의 엔딩”이라는 속삭임처럼, 이번 공연은 팬들이 직접 음악적 세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구조로 설계돼 깊은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 판타지를 예고한다.

 

‘메모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사진과 물건, 그리고 공간을 선택해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인터랙티브 방식에 있다. 곡이 바뀔 때마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선, 차은우의 목소리와 표정, 때로는 연기까지 변주된다. 이에 따라 단순히 무대를 감상하는 수동적 경험을 넘어, 각자만의 엔딩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거듭나는 신선함이 구현됐다. VR 기술과 음악의 결합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차은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너의 선택에 달린 엔딩”…차은우, ‘메모리즈’ VR 콘서트로 전 세계→낯선 감동 예고 / AMAZE
“너의 선택에 달린 엔딩”…차은우, ‘메모리즈’ VR 콘서트로 전 세계→낯선 감동 예고 / AMAZE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는 “너의 선택에 맡길게, 우리의 엔딩”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기다림과 설렘, 이별과 추억이 교차하는 몽환적 정서를 자아냈다. VR 안팎을 넘나드는 다양한 서사와 차은우만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단조로운 콘서트의 틀을 깨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6월 18일 첫 개봉 예정인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멕시코,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북남미 21개 도시에서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확장 중인 그의 또 다른 이정표다.

 

차은우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서 이운정 역을 맡는 한편,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어느새 가수와 배우, 글로벌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올라운드’의 존재감을 입증한 차은우가 새롭게 던지는 ‘메모리즈’는 콘서트와 VR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첫 예매는 5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관객의 선택이 매 순간 판타지의 결말을 이끄는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는 6월 18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 연남에서 VR 스크린 너머 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새로운 방식, 새로운 감정,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차은우와 팬들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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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메모리즈#vr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