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IG넥스원 장중 0.39% 상승”…외국인 매수세 속 변동성 확대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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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대표 종목인 LIG넥스원이 10월 1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LIG넥스원은 515,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513,000원)보다 2,000원(0.39%) 올랐다. 주가는 시가 517,000원으로 시작해 저가 512,000원, 고가 522,000원 사이의 변동폭(1만 원)에서 움직였다.

 

총 거래량은 24,813주, 거래대금은 128억 3,700만 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의 시가총액은 11조 3,30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52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7.16배로, 동일 업종 평균(28.35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35% 하락세였다.

출처: LIG넥스원
출처: LIG넥스원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 2,200만 주 중 685만 6,096주(31.16%)를 보유하며 주요 투자 주체로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방산 수출 기대와 국내 방위 산업 성장세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의 방산 관련 수주와 정부의 정책 지원책이 LIG넥스원 등 주요 업체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이 동종 업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는 배경에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수출 지원 및 방산 혁신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LIG넥스원을 비롯한 관련 종목들의 중장기 추이에 이목이 더해지고 있다. 비교적 변동성 확대 흐름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향후 주가 흐름은 방산 산업 정책, 주요 수주 성과, 글로벌 금리 및 환율 동향 등 시장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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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