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격돌하는 김한규 신동욱”…이재명 정부 2주, 초유의 격론→정치 생존 문턱
정치의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범 이후 한국거래소 방문과 재계 총수 회동, 이태원 참사 현장, 경기 연천 전방부대까지 조용하면서도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안정과 실용에 방점을 두는 행보를 이어갔다. 화려함보다 묵직한 국정 설계의 책임감을 지닌 선택들이 속속 드러날 때마다, 국민들의 기대와 경계 그리고 신뢰와 의심이 뒤섞인 공기가 국정 운영 전반을 감쌌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내란 극복’을 앞세워 3대 특검법을 밀어붙이자 야당은 ‘정치 보복’이라며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된 이 정부는 여야 모두의 책임 추궁과 의도를 둘러싼 거친 설전 끝에, 국회 전체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여당의 검찰개혁 법안 발의, 야당의 방어선 ‘전면전’ 선포 등으로 인해 인사청문회와 국회 원 구성까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낙마로 인사 검증 시스템의 허술함이 드러나며, 내각 구성이 더욱 치열한 시험대에 올랐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파고 역시, 이재명 정부의 향방을 결정할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귀국함에 따라 인사와 국정 운영의 속도가 다시금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 9시 ‘100분 토론’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출연, 출범 2주 차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진단은 물론 검찰개혁과 인사청문회, 국회 운영 등 난제의 해법을 두고 뜨겁게 맞붙는다. 치열해진 정치 현안과 무거운 국정 설계의 쟁점들이,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스튜디오 한복판에서 날카로운 물음표로 다시 살아오를 예정이다.
오늘 밤 9시 방송되는 ‘100분 토론’을 통해, 격변의 정치 현장과 새로운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논쟁의 진풍경이 시청자 앞에 공개된다.